2015년 3월 16일 월요일

매일공부하는 카카오톡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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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를 작성할 때 매일 써야 하는 항목에는 무엇이 있을까? 식비, 통신비, 교통비 등이 떠오른다. 김희준 개발자의 가계부에는 ‘연구비’ 항목이 있다. 그는 연구비에 매달 약 10만원을 들여서 매일 공부한다. 자신은 아직 부족한 개발자라고 설명하는 사람, 그래서 매일 공부하고, 공부하는 것이 즐겁다는 김희준 개발자의 삶을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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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준 개발자의 가계부. 연구비라는 항목을 만들어 매달 공부하는 데 투자하고 있다.
PC와 함께한 개발 10년
김희준 개발자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프로그래밍을 접했다. ‘인터넷 무작정 따라하기’ 같은 책을 사고 직접 웹사이트를 만들어보면서 프로그래밍에 재미를 붙였다. 대학교에 진학한 뒤엔 프로그래밍을 더 깊게 알고자 했다. 당시 강원도에 살았던 김희준 개발자는 1학년을 마치고 무작정 상경해 병역특례 IT기업을 찾아갔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안회사에서 보냈다. 보안마법사, 안철수연구소같은 기업이었다. 보안회사에 근무하면서 자연스레 시스템 뒷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제가 호기심이 많은 편이에요. 보안은 여러 기술을 두루 알아야 하거든요. 운영체제를 공부하면, 운영체제 아래에는 어떤 기술이 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렇게 계속 밑단의 기술을 파고 보니 하드웨어와 가장 밀접하게 붙어 있는 기술이 드라이버라는 걸 알았어요. 졸업 후에는 아예 드라이버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에 입사했죠.”
드라이버란 모바일 기기를 PC와 연결할 때 필요한 소프트웨어다. 당시 컴퓨터 대부분이 윈도우 기반이었기 때문에 윈도우 드라이버 기술이 많이 쓰였다. 그렇게 1년간 드라이버 기술을 배운 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했다. 전자회사나 소프트웨어 업체는 윈도우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고, 김희준 개발자는 고객 지원 부서에서 개발자를 돕는 일을 맡았다. 그러면서 윈도우와 하드웨어를 연결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기술 자문을 하곤 했다.
“많은 계산을 하고 회사를 옮기진 않았어요. 궁금한 기술이 있으면 그 기술을 공부할 수 있는 회사로 가려고 했어요. 사실 드라이버 기술은 수요가 아주 많은 업계가 아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버 회사로 들어간 건 그 기술이 궁금했고,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죠. MS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시간이 점차 지나자 MS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들더라고요. MS뿐만 아니라 많은 회사가 이제 PC보다 모바일과 웹 기술에 더 집중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마침 다음카카오에서 일자리가 난 것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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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준 다음카카오 개발자
김희준 개발자는 현재 다음카카오에서 근무하고 있다. 다음카카오에 온 지는 약 1년. 현재 PC버전 카카오톡을 개발하는 팀에 소속돼 있다. 현재 PC버전 카카오톡을 개발하는 인력은 10명 정도다. 이들은 PC버전 제품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기술 안정성을 높이는 일을 주로 맡고 있다.
“생산성 높여주는 C++에 관심 많아요”
시스템 뒷단 기술을 개발하다보니 김희준 개발자는 주로 C++를 이용했다. 그가 최근 가장 관심을 가진 기술 역시 C++다. 사실 최근엔 자바스크립트나 스위프트 같은 신생 언어가 더 많이 주목받고 있다. 다른 언어가 아닌 C++에 더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전에는 윈도우98용 디버거, 윈도우98 아키텍트 같은 걸 집중 공부했어요. 그런데 어느덧 제가 열심히 공부했던 기술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다 보니 지금 그 기술은 많은 쓰이지 않았던 거죠. 이제는 다양하게 쓸 수 있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에 관심이 생겨요. 하나의 아키텍처만 파고 공부하는 것보다요. 마침 최근 C++에 생산성을 높여주는 기능이 많이 추가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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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값을 계산하는 코드. 왼쪽이 파이썬으로 만든 코드, 오른쪽은 C++14로 만든 코드(출처 : MS 테크데이즈 세미나)
김희준 개발자는 언어로 프로그래밍을 가지는 것이 집 짓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집을 지을 때 그 시대마다 새로운 건축 방식이 나오는 것처럼, 언어도 새로운 특징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언어의 성질을 계속 공부하다보면 좀 더 나은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김희준 개발자는 “C++이 한동안 정체됐던 건 사실”라며 “하지만 최근 C++11부터 C++14까지 매력적인 언어로 변화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C++은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어요. 플랫폼별로 컴파일러 도구 생겼고요. C++로 공통된 모듈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개발 비용이나 시간이 줄어들 수 있죠. 드롭박스는 ‘C++나우’라는 컨퍼런스에서 C++로 개발한 메인 기능을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맥에 전부 활용했다고 발표했어요. MS 역시 맥용 오피스와 윈도우용 오피스에 들어간 코드 중 상당수의 공통 모듈을 C++로 작성했죠.”
내 모토는 ‘후회하지 말자’
그는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 인생의 모토라고 한다. 좋은 결과든 나쁜 결과든 매순간 최선을 다하면 결과에 대해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믿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그는 항상 공부한다. 한동안 김희준 개발자의 출퇴근 시간은 2시간이었다. 하루 4시간, 부천에서 판교까지 이동하면서 그는 공부할거리를 가지고 나갔다.
매달 10만원을 들여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는 플러럴사이트나 린다닷컴을 자주 활용한다. 유명 현직 개발자들이 직접 라이브 코딩을 보여주며 강의를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얼마 전 플러럴사이트에 인수된 코드스쿨도 자주 이용했다. 코드스쿨은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코딩을 작성하며 결과를 보면서 배우는 서비스다. 코세라도 자주 활용한다. 코세라는 유명 대학 강의를 무료로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산수학, 통계같은 고등학교 수준의 기초지식이 필요할 땐 칸아카데미에서 수업을 듣는다. 사파라북스온라인같은 웹사이트를 활용해 필요한 서적도 찾아본다. IT 전공서적은 가격이 비싼 편인데, 사파리북스온라인은 월정액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책 여러 권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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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럴사이트. 개발자를 위한 고급 강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최신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 팟캐스트도 활용한다. 닷넷락스스콧 한센만 팟캐스트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라디오같은 해외 개발자들이 직접 방송하는 팟캐스트를 꾸준히 듣고 있다. 영향력 있는 국내외 개발자의 트위터를 팔로우하면서 다른 개발자의 관심사에 대해서도 꾸준히 모니터링한다.
“기존에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대단한 개발자들이 많아요. 한국이든 해외에서든 천재적인 개발자들이 꽤 있어요. 그런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요. 항상 저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죠. 그러니 더 공부를 하게 되더군요.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게 즐겁기도 하고, 남들에게 내가 공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좋아해요. 올해는 C++같은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여러 개발자와 함께하는 세미나도 직접 열고 싶습니다.”
김희준 개발자가 추천하는 개발 교육 웹사이트
교육 플랫폼
팟캐스트

2015년 3월 15일 일요일

늘어나는 치매·우울증.. '손'을 써야 뇌를 깨운다

손글씨 쓰기·바느질·악기연주 좋아헬스조선 |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 | 입력 2015.03.1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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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증가와 고령화 가속화로 우울증, 치매 등의 뇌 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 뇌를 잘 사용하고 발달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체된 뇌를 깨울 수 있는 방법은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바로 '손'을 활용하는 것이다. 손글씨 쓰기, 바느질, 목공예, 악기연주와 같은 정교한 손놀림은 지친 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인체의 뼈는 총 206개인데, 이 중 4분의 1에 달하는 54개가 양손에 있다. 양손은 신체의 작은 부분이지만 다리·몸통보다 훨씬 치밀하게 신경망이 분포돼 있다. 관절과 신경망이 많은 손은 뇌와 풍부한 신호를 주고받는다. 실제로 운동·감각·언어·기억 같은 기능을 통솔하는 뇌의 중추신경 중 30%는 손의 움직임에 반응해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집중력·성취감 높여 정서 안정정교한 손놀림은 스트레스를 낮춰 정서를 안정시킨다. 이는 호르몬 분비와 관련이 있다. 손을 움직이면 뇌에서는 상황판단·감정조절에 관여하는 '전전두엽' 구조물이 활성화되면서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해 기분이 안정된다.

손놀림이 긴장과 스트레스를 분산시킨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우리 뇌는 일반적으로 한꺼번에 여러 활동에 집중하기 힘든 구조를 갖추고 있다. 손을 움직이는 것은 뇌에서 상당히 많은 영역을 차지하므로, 다른 생각이 끼어들 틈이 없어진다.

손 활동으로 얻는 성취감 역시 정서를 안정시켜주는 요인에 해당한다. 손놀림으로 완성물을 만들어 내는 활동은 성취감을 주면서 동시에 스트레스를 낮춘다. 다양한 색과 모양을 감상하면서 도구를 활용해 창작물을 완성하는 것은 미적 충족감을 주면서 스스로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동시에 정서가 안정된다. 노인의 우울증을 예방하는 활동으로 뜨개질 수업을 진행하고, 손바느질·퀼트 같은 프로그램을 임산부 태교에 활용하는 이유다.

◇손 움직이는 만큼 뇌 노화 늦춰손은 뇌가 노화하는 속도를 늦춰주는 항노화 도구다. 손을 충분히 쓰지 않아 근육이 퇴화하면 뇌를 자극하지 못해 그만큼 뇌세포의 기능도 떨어진다. 그러나 이미 노화한 뇌도 손 활동으로 기능을 회복할 수도 있다. 손가락 운동을 하면 뇌세포의 주변 세포들이 활성화하면서 기능을 대신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머리로 생각하며 손끝을 사용하는 섬세한 작업을 꾸준히 실천할 것을 권한다. 단순히 손가락을 이용한 활동보다,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양손을 정교하게 움직이는 활동이 뇌의 여러 영역을 동시에 활성화시킬 수 있다.

우울증에 손쓰는게 좋군요....그래서 문제풀떄는 안우울했나?헤헤

2015년 3월 14일 토요일

김연아, 은퇴했지만 ‘여왕’의 인기는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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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은퇴했지만 ‘여왕’의 인기는 여전했다_이미지2
[OSEN=서정환 기자] ‘선수’ 김연아(25, 올댓스포츠)는 은퇴했다. 하지만 그의 인기와 아우라는 여전히 ‘여왕’다웠다.

김연아는 14일 오후 광화문 광장 특설무대서 진행된 제1회 2018 평창 패럴림픽 데이 행사에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가했다. 은퇴 후 모습을 보기 좀처럼 힘든 김연아의 공식 대외행사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김연아는 휠체어컬링 등 패럴림픽 종목을 직접 체험해보고 홍보대사로 대중에게 패럴림픽의 의미를 널리 알렸다.

이날 김연아를 보기 위해 수 백 명의 인파가 동시에 몰려 행사장이 마비되기에 이르렀다. 주최 측은 충분히 혼란을 예상할 수 있음에도 아무런 안전장치를 하지 않은 채 그대로 행사를 진행했다. 김연아 등 귀빈들이 등장하자 장내가 술렁였다. 김연아를 보기 위해 수많은 취재진과 관객들이 그대로 엉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어수선한 분위기서도 김연아는 미소를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행사에 임했다. 김연아는 김종덕 문체부장관,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나경원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집행위원 등 귀빈들과 함께 경호원의 호위를 받으며 행사를 무사히 치렀다.

취재진과 만난 김연아는 “패럴림픽 홍보대사로 참여했다. 올림픽만큼 중요한 패럴림픽이 우리나라에서 열려서 기분 좋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이번 기회를 삼아 패럴림픽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연아는 은퇴 후 여러 가지 대외활동을 하면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김연아는 “은퇴한지 시간이 많이 흘렀다. 평범한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다른 대회 활동을 하고 있다. 내게 새로운 경험이다.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일상을 공개했다.



‘피겨여왕’의 모습을 실제로 본 팬들은 “예쁘다”를 연발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울러 김연아를 통해 패럴림픽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크게 높아지는 모습이었다. 

평창올림픽 기대됩니다...김연아 이쁘지요..헤헤...

2015년 3월 1일 일요일

낮잠 mp3 얻는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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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굉장히 유용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