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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가장 잘되는 시간은 정해져 있다!

오전 10시 ~ 12시와 뇌의 기능이 다시 깨어나는 오후 3시 ~ 5시이다.02:00 성장 호르몬 수치가 최고로 높아진다.
04:00 체온과 호흡이 최저로 떨어진다.
06:00 혈압과 심장박동수가 높아지고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수치가 떨어지고 아데노신 수치가 증가하면서 기상을 유도한다.
07:00 멜라토닌 분비가 멈춰 잠에서 깬다.
10:00 뇌의 활성도가 높아지는 시간으로 집중력과 사고력, 판단력이 최고 수준에 도달해 수학과 같이 사고력과 창의력을 요하는 과목을 공부하기 좋다. 특히 잠을 자는 동안 전날 학습한 내용이 갈무리돼 복습을 하기에도 좋은 시간이다.
12:00 뇌의 기능이 둔화되면서 집중력과 기억력이 점차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공부에 전혀 집중이 되지 않을 때는 무리해서 공부하는 것 보다는 휴식을 취하거나 낮잠을 자는 것이 효율적이다. 낮잠을 잔다면 30분 이내로 자는 것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15:00 바닥까지 떨어졌던 뇌 기능이 다시 깨어나기 시작한다. 이 시간대에는 장기 기억력이 높아져 어학이나 암기 위주의 학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뇌와 몸의 협응 능력(coordination capability)이 가장 좋은 시간으로 반사감각이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 숙련도, 속도를 요하는 작업을 하기 좋다.
17:00 운동 기능이 높아지며, 부상의 위험이 줄어든다.
19:00 사고 기능이 둔화되고, 혈압과 심장박동수가 떨어져 안정감을 느끼는 시간으로 휴식을 취하기 좋다.
21:00 멜라토닌 분비가 시작돼 수면을 준비한다.
23:00 내장 운동이 둔해져 이 시간에 음식을 섭취하면 몸에 무리가 간다.
아침형 인간 VS 저녁형 인간, 성적이 높은 사람은?

이후에는 다시 줄어든다.일반적으로 사람의 생체시계는 개인의 수면 패턴에 따라 서로 다르다. 이는 언제 잠을 자고 일어나는지에 따라 사람의 하루 일과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아침형 인간’에 대해서 익히 들어 알고 있겠지만, 아침형 인간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생활 패턴을 지닌 사람을 뜻하는 말로, 최근 몇 년간 ”아침형 인간이 성공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상대적으로 늦게 일어나고 늦게 잠자리에 드는 생활 패턴을 지닌 저녁형 인간은 ‘게으름뱅이, 낙오자’라는 인식이 자리 잡혔다. 하지만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은 개인의 노력이나 생활습관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타고나는 것이라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즉, 아침 잠이 많은 이유는 게으르기 때문이 아니라 유전자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람의 생체시계는 청소년기에 정점을 찍고 이후에는 감소하게 된다. 청소년기의 평균 생체시계는 25.3시간으로 지구자전 주기 보다 길어져 잠이 오는 시간이 늦어지고, 그로 인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수면 패턴이 쉽게 만들어진다. 하지만 수험생이라면 내가 가진 유전자와 관계없이 아침형 인간이 되는 것이 이득이란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학교 수업이나 시험 시간 등이 아침형 인간에게 유리하게 짜여 있는데다, 하루 동안 많은 정보를 흡수하여 두뇌의 피로도가 높은 저녁시간보다는 머리가 맑은 시간인 아침 시간이 새로운 정보를 흡수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전 9시 ~ 오후 4시에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아침형 인간의 학업성적은 오전 11시 ~ 오후 6시에 컨디션이 좋은 저녁형 인간의 학업성적보다 8% 높게 나타났다. 그렇기 때문에 수학능력시험이 오후에 치러지지 않는 이상, 수험생들은 아침형 인간의 생활 패턴을 익히는 것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
다행스러운 것은 수면 패턴을 변화시키기 힘든 고정적 저녁형 인간은 전체 인구 중 10%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80%는 개인의 노력에 따라 아침형 인간도, 저녁형 인간도 될 수 있는 중간형 인간이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고, 반쯤 감긴 눈으로 오전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지금부터 수면 패턴을 바꿔보도록 하자.
나만의 공부 골든 타임을 찾아라!

가용시간은 학교 수업이나 학원, 인터넷 강의를 듣는 시간, 등·하교 시간, 식사 시간, 수면 시간 등과 같은 고정된 시간을 제외한 것으로, 나의 계획에 따라 자기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한다. 하루 10시간씩은 공부하는 것 같지만 왼쪽 그림과 같이 하루 일과를 체크해보면 막상 우리가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가용시간은 많지 않다.
그러므로 나만의 공부 골든 타임을 찾고 싶다면 우선 나의 하루 일과를 시간대별로 기록해서 가용시간을 찾아보자. 그리고 가용시간 중 학습에 사용한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도 함께 표시해보자.
만약 오전 7시에 기상하고 오전 0시에 취침할 경우, 가용시간은 약 6시간 10분 남짓. 학원 강의나 인터넷 강의를 듣는다면 가용시간은 더욱 줄어든다. 결국 하루 6시간도 채 되지 않는 가용시간 동안 얼마나 집중했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나의 하루 일과를 기록했다면, 이제는 학습한 시간대 마다 내가 얼마나 집중했는지 집중도 점수를 1점(매우 집중 안됨)부터 5점(매우 집중 잘됨)까지 매겨보자. 이 때에는 가용시간뿐만 아니라 학습에 사용한 시간은 모두 집중도 점수를 표시하면 주기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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